7일 오후 3시경 광명7동 빌라 반지하에서 8살된 황모 양이 입에 거품을 물고 방바닥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오빠(13)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황 양의 목에는 손으로 조른 흔적이 발견됐으며 창문에 설치된 방범창의 창살이 공구에 의해 잘려져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누군가 집안 곳곳을 뒤진 흔적이 있고 황양의 부모가 옷장 서랍에 넣어 둔 현금이 사라진 것으로 미루어 보아 금품을 노린 범인이 침입했다 황양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주변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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