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광명1동 주택가에서 연쇄방화로 추정되는 3건의 화재가 발생해 주민 4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불에 타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 불은 연립주택 지하주차장(광명1동 7-29번지)에서 시작돼 인근 주택으로 옮겨 붙었다.

이에 앞서 새벽 2시경에는 연립주택(광명1동 6-39번지) 계단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새벽 2시 30분경에도 주택 옥상(광명1동 7-132번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명소방서(서장 오병민)는 잇따른 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방화특별경계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광명경찰서(서장 이한기)는 30여분만에 3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광명에서는 지난 6월 24일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민 2명이 사망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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