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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부모랑 같이 자라죠~자연속에서 맘껏 노는 '하늘공동육아어린이집'
  • 장성윤
  • 승인 200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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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동 안터저수지 근처에 마당 넓은 집이 있다. 모래밭에서 아이들이 뛰어 논다. 그냥 평범한 집이 아니다. 자연과 가까이서 아이들이 온 몸으로 놀며 자라게 하고 싶은 마음을 같이 하는 부모들이 공동육아조합을 만든 것이다. 이렇게 하늘공동육아조합은 첫발을 내딛었었다.

3년 전 준비모임으로 시작된 하늘공동육아조합은 올 6월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인증절차를 통과해 정식 개원어린이집으로 등록됐다. 광명에서는 유일하다.

“지향점이 같은 부모들이 모였죠.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 사람 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음,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통합교육과 같은 것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라면 공동육아 조합원이 될 수 있어요.” 하늘공동육아조합 최은주 회장(38)은 조합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조합을 이끌어 왔다.

아이들이 척박한 도시 문화 속에서 메마르는 것이 싫다. 하늘공동육아에서는 오전에 간식과 차 모듬을 한 후 산과 들, 안터저수지, 실내체육관 나들이를 한다. 생태학습을 하고 고구마도 캐고 놀이, 음악, 미술, 요리를 한다. 정형화된 교육으로 아이들을 경쟁으로 몰아 넣고 때 이른 공부를 시키고 싶지도 않다. 맘껏 뛰어 놀게 하고 맘껏 소리치게 한다.

하늘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자라는 건 아이들만이 아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자연 속에서 또래끼리 함께 자란다.

내 아이만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다 같이 즐겁게 잘 자랄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공동육아의 취지다. “조합내에서의 공동체를 지역으로 확산시켜 광명에 애착심을 갖게 하고 싶어요.”

하늘공동육아어린이집은 현재 4세부터 7세까지 16가구 17명의 아이들이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 조합원이 되려면 출자금 450만원을 내야 한다. 출자금은 어린이집 터전 전세비용으로 쓰인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프리챌에 있는 카페를 이용해보자.(http://home.freechal.com/igongdong)

광명지역신문, JOYGM

장성윤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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