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수) 도덕초등학교(교장 송광율)에서는 광명교육청에 올해 상반기 요청장학을 신청하여 알찬 장학이 이루어졌다.

광명교육청 이명주 교육장의 방침에 따라 교실 수업 개선 및 전문성 신장에 국한된 지금까지의 하향식 장학지도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일선 학교 교원들의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요청을 받아 장학지도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우리 학교에서는 우리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장학지도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일선 학교에서 부담으로 기피하던 요청장학의 틀을 깨고 자기 계발 및 연구력 향상을 위해 교실 수업 개선 및 전문성 신장의 당면한 주제와 더불어 ‘현장교육연구의 방향과 실제’를 주제로 선택한 도덕초등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교육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장은 병아리 교사 시절 경험을 곁들여 선생님들의 교육적 사명감과 자기 발전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천의지를 심어주어 아직 교육 현장에 생소한 신임교사는 물론 자기 성취에 소극적이거나 회의적인 교사들의 모델이 될 격려사로 선생님들의 공감을 샀다.

특강을 맡은 강사(광명동초 교감 김이형)는 최신 시설을 갖춘 어학실에서 잘 정리된 연수 자료를 활용하여 “현장교육연구는 새롭고 특이한 방법을 적용한다기보다는 내가 지도하는 학급에서 현장교육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려는 생각으로 늘 ‘새로운 방법이 없을까?’, ‘다른 방법으로 지도하면 어떠한 변화가 올까?’하는 의문을 갖고 현실적인 문제에 접하면서 연구자 자신의 성취욕과 노력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광명교육청 김춘경 장학사는 2006년 현장연구 실천사례발표대회 운영 안내를 통해 우리 교사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업과 현장연구를 이어주는 방법을 제시하여 선생님들의 현장연구의 길잡이가 되었다.

오늘의 장학지도에서는 교사 시절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연관지어 설파한 강의에 선생님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여 시종일관 진지한 연수가 이루어졌다.

광명교육청의 요청장학은 기존의 요청장학의 방법을 전면 개선하여 교수, 학습 지도 방법의 실제와 창의적인 수업기술 개발, 교원의 내재적 동기 유발로 성취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 장학으로 앞으로 일선학교와 교사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다른 교육청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새로운 시도로 현재 시련을 겪고 있는 우리 교육계에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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