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최윤선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 경기꿈의학교 ‘청소년이 와글와글 소통하는 대토론 의회학교’(교장 주미화, 이하 청·와·대) 졸업식이 지난 1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꿈의학교 '청·와·대' 졸업식이 1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청·와·대
경기꿈의학교 '청·와·대' 졸업식이 1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마을의 문제를 청소년들이 스스로 찾고 해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꿈의학교로 지방의원들과의 만남과 토론, 의회와 헌법재판소 등 기관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날 졸업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홍정수 광명교육장, 유근식 경기도의원, 제창록, 박성민, 안성환 시의원, 서일동 청소년재단 본부장, 전성화 광성초 교장, 고형복 청와대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의 응원 속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은 찾아가는 꿈의 학교 ‘덩더쿵 세계 속으로’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에 이어 김상아, 박시현, 노태석 학생이 지난 1년간 청·와·대 운영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청·와·대 1학기에는 개교식, 지방선거 모의투표, 당선증 수여가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지방선거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할 때를 회상하며 “연예인을 보는 신기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학기에 추진한 ‘Do myself 프로젝트’는 법률안을 작성하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고, 정책발표까지 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며 쑥쑥 성장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미화 청·와·대 교장(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은 “꿈의 학교를 위해 항상 수고해주신 꿈지기 선생님, 보조교사, 자원봉사학생들과 마을학교를 신뢰하고 협조해주신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최고의 내빈은 우리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 교장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청·와·대는 우리 미래교육의 모습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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