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1년 동안 온라인 학습을 통해 적립한 이러닝 마일리지 2,000만 원을 연말 도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우미리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18일 오전 10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러닝 마일리지 기부자 일동 명의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겨울 한파를 대비한 독거노인 겨울용품 지원 등 도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2011년부터 이러닝 학습자들의 누적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전환, 사회에 기부하는 ‘이런(e-learn) 나눔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지원 등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7회 126,355천원을 소외계층에 기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닝 마일리지 사회기부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우미리 원장은 “불경기와 한파에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나눔으로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학습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상 학습을 통한 자기발전의 행복이 오프라인상의 나눔을 통한 행복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할 예정이며, 기부를 통한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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