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가 붕괴돼 흥덕사가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 도로가 붕괴돼 흥덕사가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철산4동 흥덕사 뒤 이면도로 50평이 5일 오전 8시 30분경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너진 지반으로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신주 2대가 파손되면서 이 지역 350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과 90여 가구의 가스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또한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쏟아져 도로 인근 연립주택 3개동 지하층과 흥덕사 일부가 침수됐고 주차된 승용차 5대가 매몰되고 차 안에 있던 김모(26)씨가 다쳐서 성애병원에 입원했다. 상, 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신주 2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있었다.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흥덕사 뒤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지반이 3미터 정도 내려 앉으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추가붕괴 위험이 있어 6일경에나 완전복구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