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가 14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43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광명시 예산규모를 총 8,125억9,216만원으로 의결했다.
지난 12일 광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현충열) 심의 결과, 총 삭감액은 91억1천2백만원. 이 중 전액삭감된 예산은 ▲인권센터운영비 5천4백만원 ▲주차요금 무인정산기 1억원 ▲직원어울림행사비 2천5백만원 ▲인문도시지원사업 1억원 ▲업사이클 예술축제 7천만원 ▲광명시민의날 체육대회 1억2천만원 ▲미혼남녀 만남행사 3천만원 ▲결혼전략설명회 6백만원 등 행사성 경비가 대다수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 집행부의 업무현황과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했다. 세부적으로 자치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제창록)는 ▲광명시민대상 관련조례 개정 ▲조세정의를 위한 징수방안 요구 ▲제2복합청사 계획 수립시 사전 공청회 개최 ▲중복성 축제 통합 등 105건을, 복지문화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성민)는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충실한 작성 ▲분할발주와 수의계약 등 특정업체 특혜 지적 개선 ▲교통약자이동권 확보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도시재생갈등 해소를 위한 구역별 간담회 개최 등 161건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광명시 고등학교 교육비 지원조례안 등 33건의 안건도 처리됐으며, 이일규 시의원이 이날 본회의장에서 대표발의한 ‘광명도시공사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 수정안’이 찬성 9표, 반대 2표로 통과됐다. 수정안 통과로 광명도시공사의 사업범위는 기존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광명동굴 및 주변개발사업 ▲광명시흥테크노밸리조성사업 외에 ▲도시재생사업 ▲집단취락정비사업까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