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오면서 각 가정마다 창문을 열어 놓고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좀 도둑이 극성을 부린다.

방범창을 설치해도 대담하게 절단기를 이용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데 창문을 열어놓고 집을 비우는 것은 도둑더러 집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가라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항상 이웃집과 가깝게 지내면서 행여 이상한 소리가 나면 서로가 봐주는 것도 도둑을 예방하는 방법일 것이다. 옛말에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이웃간에 눈도 맞추지 않고 모른 채 지내는 삭막한 현실이다. 지금부터라도 이웃과 항상 가깝게 지내면서 서로 도와가며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좀 도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불을 켜놓고 사람이 있는 것 같은 흔적을 남기고 나가거나 장기간 외출시에는 옆집에다 사전에 얘기를 해놓고 우유나 신문대리점에 미리 연락을 해서 우유나 신문이 배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사전에 도둑을 예방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현명한 생활의 지혜가 이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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