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타고 씽씽~~

2000년 8월 인라인 스케이트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불과하다고 사람들에게 인식되던 무렵, 인라인 스케이팅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몇몇 광명의 직장인들이 동호회를 만들었다. “

달리기에 비해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주면서 보다높은 스피드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거기에 다이어트 효과도 최고입니다.” 조용두 회장과 박성덕 부회장은 인라인 스케이트의 매력을 이렇게 말한다. 초창기, 몇십명에 불과하던 회원수가 어느덧 동호인 200, 준동호인 1600에 달하는 광명 최고의 인라인 동호회가 되었다. 시장배 우승은 기본, 전국대회에서도 수차례 입상할 만큼 실력도 최고다.

광명에는 ‘SPARK'말고도 10여개의 인라인 동호회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7년전 실내체육관 옆에 넓은 인라인 전용구장이 들어섰고 안양천에도 인라인 구장이 여러곳 생겨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길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인라인 활성화에 광명시의 도움이 컸다고 말하는 조용두 회장. 광명시 롤러연맹 회장이기도 한 그는 보다 많은 광명시민들이 인라인을 즐기도록 하기위해 초보자를 상대로 지도교육도 열심히 하고 있다. 박성덕 부회장도 마찬가지. 박성덕 부회장은 하안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서 매주 주부들을 상대로 친절히 교육하고 있다. 자기 자식들에게 개인교습을 시켜달라 조르는 주부들 때문에 간혹 곤란할 때 빼고는 별 문제없단다.

평소 한강변 ROAD RUN을 통해서 틈틈이 실력을 키워온 'SPARK'는 최근 전국대회 준비를 위해 매일 밤 9-12시까지 맹훈련 중이다. ‘SPARK'란 그들의 동호회 이름처럼 불꽃같이 정열적이고 멋있게 스케이트를 즐기며 거기에 좋은 성적까지 올리는 전국최고의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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