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선 : 하안동에서       우리공인중개사(T.892-1300)를 운영중이며 하안동 입주시부터 살아온 원주민입니다.
▲ 최인선 : 하안동에서 우리공인중개사(T.892-1300)를 운영중이며 하안동 입주시부터 살아온 원주민입니다.
광명시 아파트 가격은 2003년도 봄을 기점으로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오히려 2005년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 최근 들어서야 겨우 강보합으로 돌아서고 있는 형편이다. 그나마 강남, 목동 그리고 분당 등 신도시와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은 정말 미비하기 그지없다.

그런 인기지역과 비교해서 입지 조건이 많이 뒤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르지 않고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역을 대표할만한 랜드마크가 없다는것을 필자는 지적하고 싶다. 지역을 대표해서 가격을 선도할만한 대표 브랜드가 없이 올망졸망한 서민형 주공아파트로 자리매김 된것이 그 큰 이유의 하나라고 보는것이다.

현재 광명시에서 40평대 이상 아파트는 거의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고 싶은 중대형 평형 실수요자도 마땅한 집이 없어 이웃 목동이나 평촌으로 눈을 돌리는 형편이다. 집값은 전적으로 대형 평수가 가격을 선도해줘야 그 아래 평수의 집값도 같이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재건축을 통해 철산, 하안 4개 단지에 중대형 평수가 들어서게 되면 상황은 완전히 반전될 것이라 확신한다. 더우기 내노라는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기에 그 명성에 걸맞게 광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자리잡을 것이 분명하다.

철산교를 넘어서면 25층 한신아파트와 함께 33층의 삼성래미안,엘지자이,대우푸르지오,동부센트래빌,대림 e편한세상,두산위브,코오롱 하늘채 등의 신규 아파트 7,000여 세대가 도덕산을 뒤로하고 그림같이 펼쳐질 4년후를 생각해보라. 지하철 역세권이고 서울 중심부와의 근접도 그리고 광명고속철 역세권 개발등을 고려할 때 집값은 상상 외로 폭등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철산 하안동의 30평대 아파트의 가격은 평당 1,000만원 안밖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재건축이 완료되고 소하지구와 광명역세권 개발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는 분명 광명지역의 아파트 값도 지금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본다. 그렇게 신규 중대형 평형의 값이 가격을 선도할 때에 비로소 기존 아파트값도 그 뒤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재건축 조합원들이 당초 약속보다 부담금이 많다고 불만들이 많지만 향후 4년후의 집값을 예상컨대 그리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자금력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적극 구입을 검토해 봐야하고 조합원들은 보다 큰 평수로의 신청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저런 호재를 생각할 때 현재 광명지역 아파트 값은 분명 타지역과 비교해서 저평가 된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생각한다면 광명지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투자의 한 방안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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