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대정부질문서 음악밸리 지원 요구

                      ▲ 유승희   의원
▲ 유승희 의원
유승희 의원은 6월 9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경기도 광명시에서 추진 중에 있는 광명시 음악제작 클러스터(음악밸리)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유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는 미디어 융합시대에 부응해서 정부가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적극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명시에서 추진 중인 음악제작 클러스터 사업 역시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 집적 사업의 전형적인 예로서 비록 수도권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산업이라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며 국무총리에게 대정부 질문을 했다.

유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해찬 국무총리는 수도권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각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발전 중인 산업에 대해서는 더 클러스터화 시켜 시너지 효과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광명음악제작 클러스터가 이러한 가능성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기로 답변하였다.

이외에도 유승희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통방융합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통신과 방송 영역의 이중규제 해소 문제, 새로운 통방융합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과 이를 위한 정부 방안을 촉구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 검토 답변을 얻었다.

아울러 보육분야 질의를 통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주장하면서, 보육료 지원을 공보육시설외에 민간보육시설에 확대하는 방안, 국공립보육시설 대폭 확충 필요성과 이의 제정 확보를 위해 국민연금 여유기금을 활용하는 방안,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보육관련 보조금 비율의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질문했다.

<광명시 음악 제작 클러스터 관련 부문 대정부 질문 전문>

미디어 융합 시대, 디지털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최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면서, 쌍방향 영상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TV드라마를 보게 되면 이게 통신이겠습니까 방송이겠습니까? 이제는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는 미디어 융합 시대입니다.

미디어 융합 시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이 핵심입니다. 특히 고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2010년이면 생산유발효과가 240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디지털콘텐츠로서의 영화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고, 음악콘텐츠는 본격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영역입니다.

☞ 국무총리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의 경우, 2001년부터 음악 산업의 메카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창고 개념의 유통 산업으로 접근해서 돈만 쏟아 붓고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음악을 오프라인 마인드로 접근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즘 어디 ‘핑클’이 CD 구워서 돈을 벌겠습니까. mp3나 인터넷을 통해서 돈을 법니다. 음악의 유통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시대에 음악은 첨단 디지털콘텐츠 산업이고, 국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온갖 뮤지션(Musician)들이 다 모여들어 음악을 만들어 내고, 페스티벌도 열고 할 수 있는 스튜디오나 공연무대 등이 있는 음악 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해야 합니다.

총리님께서도 6월 7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수도권이라도 첨단산업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시대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이 핵심적인 미래 첨단 산업이라는 차원에서, 문광부 만이 아니라 정통부 등 관련부처가 모두 협력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행정지도와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디지털 지역 특화 사업으로 “광명 음악 제작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총리님께서 도와주셔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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