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당사자 자립과 인권실현을 위한 장애인연대, 마녀사냥식 편파수사 중단촉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장애인당사자들의 자립생활과 인권실현을 위한 장애인연대(이하 ‘장애인연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복지사업 근간을 흔드는 정치적 핍박을 중단하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편파수사를 중단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장애인연대는 지난 6월 20대 전신마비 척수장애인 권모씨가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복지정책으로 24시간 활동지원이 폐지되면서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을 예로 들면서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장애를 갖게 된 이재명 지사는 누구보다 장애인 등 취약한 환경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박근혜 정부의 적폐청산을 위해 선봉에 섰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이 지사에 대해 존경과 염려의 마음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계는 이 지사를 대상으로 근거없는 억측과 상식을 벗어난 마녀사냥식 정치적 살인을 하고 있는 경찰의 행보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편파수사라는 의혹이 없도록 공정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연대는 "작금의 상황이 이 지사가 추구하는 정책이 기득권 세력과 손잡은 온건하지 못한 세력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길 바란다"며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이 지사가 도정에 집중하도록 경찰과 검찰은 악의적이고 왜곡된 정보를 언론에 흘리는 몰염치한 수사행태를 중단하고, 이를 받아쓰며 황색선전을 일삼는 언론들의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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