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프로그램 개발

의리의 사나이. 이병주 후보를 한마디로 현한다면 이 말보다 더 적당한 단어는 없다. 한번 내뱉은 말은 칼 같이 지키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어린 시절 숱하게 싸웠다고 한다. 그는 특히 상대의 신체적 약점이나 열세를 빌미로 괴롭히는 것을 보면 참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고지식하고 우직한 성격은 정치에 입문하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됐다. 동네 어르신들은 ‘이병주’라면 믿을 수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일해보라고 권유했다.

이병주 예비후보는 현 광명시의회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현재 광명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확하게 구체화시켜야 할 의제들은 두리뭉실하게 처리되고, 결의된 사업은 무성의하게 진행되어 세금만 낭비되는 경우는 도저히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의리파 이병주는 이런 광명시의회를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실내체육관의 대리석 설치를 그 예로 들었다. 대리석이 보기엔 좋지만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비오는 날이면 운동장을 질퍽거리게 만들고, 운동을 하는 장소로서는 미끄러운 재질이라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운동장을 사용하는 시민들을 배려했더라면 이런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한다.

이병주 후보는 가장 먼저 하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지 않겠다고 장담한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직책이나 능력에서 벗어나는 공약들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했다.
시장이면 시장에 맞는 공약이 있고, 시의원이면 시의원에 맞는 공약이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현실성 없고 지켜지지 못할 장밋빛 공약들이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변의 작은 일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하겠다고 다짐한다.

그가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부쩍 늘어난 노인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일이다. 먼저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설들을 개선하고 노인들이 삶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도입하는 것이다.

또 그는 광명시의 외곽지역인 학온동도 낙후도가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광명시의 지나친 그린벨트 비율은 이 지역의 낙후도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영세민들이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조그만 공단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는 시흥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경험을 바탕삼아 타 자치단체에 비해 광명시가 공장이나 기업에 대한 제한이나 규제사항이 많아 사업하는 사람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광명시에 더 많은 사업장을 유치할수록 고용도 창출하고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좀 더 많은 기업인들이 광명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한다. 의리 하나로 인생을 살아왔다는 이병주 후보, 그가 앞으로 의리의 대상으로 과연 누구를 선택하게 될 것인지 지켜보는 일은 시민들의 몫이다.

1959년생
경기공업대학교 E-비지니스 전공
광명시축구협회 부회장(현)
광명시청소년선도위원(현)
동구엔지니어링 대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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