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인천대공원~광명역 등 3개 노선 중 선정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인천2호선 대공원역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19년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인천대공원~광명역 11.9㎞ ▲인천대공원~매화역 9.1㎞ ▲인천대공원~독산역 14.2㎞ 등 3개 노선을 비교·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는 대로 인천시와 공동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신청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자체간 불필요한 노선 유치 경쟁을 막고 최적의 대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노선을 통과하는 구간 거리비율에 따라 용역비 1억5천만원을 분담해 인천시(10%), 광명시(50%), 시흥시(40%) 등과 공동용역을 추진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최적의 노선을 찾는 한편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정상 추진될 경우 신안산선과 더불어 경기 서남부 철도망이 확충돼 광명․시흥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교통지점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의 경우 KTX광명역 노선이 선정되면, 학온동을 통과하게 되고, 독산역 노선은 밤일마을과 가리대사거리를 경유하게 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과 KTX광명역이 연장되면 인천시청역에서 KTX광명역까지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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