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목표는 도비영입

“광명시 예산이 특별회계까지 다 합해야 3천억이 채 못 됩니다. 여기에서 인건비와 사회보장비 등을 빼고 사업비만 계산해보면 7백억 정도입니다. 중소기업 예산 정도 밖에 안되지요. 반면에 경기도 1년 예산은 10조원입니다. 도지사가 쓸 수 있는 도책 추진비가 2천억원입니다. 4년이면 8천억이죠. 광명을 위해서 이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는 이렇게 도의원 출마의 변을 말한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광명시의원 3선을 지냈고 현재 시의장을 하고 있는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1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도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철산1동 시의원으로 3선을 지내면서 그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구30번 종점을 광명시가 매입해 단장했으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네 개의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또한 경기도 최초의 사성마을 재개발 사업을 통한 낙후된 지역개발사업추진에도 힘을 기울였다. 좋은 학교 만들기는 문해석 의장의 가장 중요한 공약이었다.

그는 광명북중학교에 1억9천십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급식실을 짓고 화장실 개선사업을 했다. 그는 최근 우성아파트 주유소 허가반대에 관한 주민들의 민원과 관련해 시의 허가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아파트 주민 900세대의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하자가 없다는 이유로 허가를 해준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착공계 반려 신고를 하고 석축을 쌓아 주유소 공사를 막고 있으며 시행자와 협의해 광명시에서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해석 후보는 1선거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차난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재개발 사업이라고 본다. 그는 현재 광명시가 경기도에 상정해 현재 심의 중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이 광명시의 지역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광명시 지도만 보고 판단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현재 호수밀도와 노후도 기준을 낮추도록 경기도 조례를 개정해 더 많은 지역이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 재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심각한 주차난 해결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광명사거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 목감천 우회도로를 제안했다. 외곽도로를 신설하기 위해 최소 1,000~1,5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광명시 예산으로는 어려운 이 사업에 도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2010년 인구 40만을 내다보는 광명시에 시민들을 위한 종합운동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예산이 부족한 광명시에 경기도에서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을 도의회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명시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살고 싶은 광명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 평준화와 특목고 유치, 주거환경 개선, 편리한 교통망 확충. 오랫동안 기초를 탄탄히 다져온 문해석 시의장이 좀 더 큰 물에서 헤엄칠 수 있을지 한번 기대해보자.

1955년생
광명시의회 의장(현)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현)
광명상공회의소 자문위원(현)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 광명시지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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