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개혁이 지역을 바꾼다

                      ▲ 박상대     예비후보
▲ 박상대 예비후보
“지역운동을 하다보니 의회가 먼저 개혁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상대 의원은 2004년 하안2동 보궐선거에 이렇게 출마해 당선됐다. 정파에 휩쓸리는 시의회, 전문성 없는 시의회, 공부하지 않는 시의회를 바꾸지 않으면 지역이 발전할 수 없고 일하려는 사람들이 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싫었다.

박상대 의원은 초선의원의 한계에 부딪혀 제대로 일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솔직히 털어 놓는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한다.

박상대 의원은 반드시 해야할 일로 ‘의정연구회’를 거론한다. 의정연구회는 정파에 관계없이 의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조례를 공부하고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광명시 비전을 제시하는 기구를 말한다. 큰 틀을 만들지 않고 인기에 영합해 마구잡이로 일을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시민들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 절실히 느낀다. 비판을 하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은 시민과 더불어 일하는 시의원들의 가장 큰 책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 1년 10개월간의 짧은 의정활동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한다. 하안2동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철망산 가꾸기’에 앞장섰다. 철망산 공원과 산책로 조성, 평화 어린이 공원 조성 등에 필요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일부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문화원 건립’이 결과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은 그의 임기 중 가장 보람있는 일이다.

그는 ‘교육’에 관심이 많다.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평생학습센터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그는 평생학습 기본조례안을 만들어 놓았다. 시장 및 시민단체에 역할 부여, 학습동아리 지원 등 광명이 평생학습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제를 조례로 담겠다는 생각에서다.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음악밸리에 대해서는 좀더 세부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비전은 크나 추진하는 역동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키포인트를 잡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숭실대 제2캠퍼스 조성에 대해서도 숭실대 제2캠퍼스가 조성된다고는 하지만 세계가 광명에 관심을 가질만한 ‘꺼리’들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그는 백남준과 조수미 같은 세계적 유명인사들의 기념관을 건립하고 숭실대 음악대학원 뿐만 아니라 음악고등학교 유치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음악밸리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음악밸리 활성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인다.

그는 민주적인 절차를 중요하게 여긴다. 방송 패널로 출연해 자녀교육상담가로 활동했던 그는 가족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안건을 결정한다.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합리적인 절차의 정당성을 가르쳐야 사회가 바뀌고 나라가 달라진다고 믿는다.

그는 합리적인 사람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광명을 위해 토론과 설득으로 광명을 바꿔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1965년생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광명시 비서실장(전)
광명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전)
KTX광명역 정상화 범대위 집행위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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