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은 변화를 원한다

                      ▲ 이효선     예비후보
▲ 이효선 예비후보
그를 만나면 10년 묵은 체증이 한꺼번에 내려간다. 남들이 쉬쉬하며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말도 특유의 허스키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거침없이 내뱉는다. 한 번 결정한 일에는 뒤돌아보지 않고 전념한다. 그래서 그가 지나간 자리는 언제나 화제가 만발한다. 물론 이런 개성 때문에 때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지만 그는 정확한 근거와 대안을 제시하기에 당당하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색깔이 강하다고 말한다. 과연 그는 무슨 색일까. 광명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 이효선 도의원을 만나본다. <편집자註>

이효선 예비후보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변화’다. 정체되어 있는 광명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직접 발로 뛰는 지역의 리더가 필요한 시대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행정은 부시장이 하면 되고 저는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가서 예산을 끌어와야죠.” 가만히 자리에서 결재나 하는 시장이 되지 않겠다고 공언한다. 시장이 해야 할 일은 ‘행정’이 아니라 ‘정책’과 ‘비즈니스’라는 CEO 개념으로 정의한다. 밀어부치는 추진력 만큼은 그를 따라올 사람이 없을 듯하다.

4년간 도의원을 하면서 그는 광명시를 위해 많은 예산을 끌어들였다. 가리대~밤일로~시흥시를 연결하는 도로건설 확정, 학온동 장절리 선형개량공사, 실내체육관 정비, 광명북고 21억 지원, 가림중학교 도서관 건립, 상습침수지역인 소하1동 신촌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은 그가 직접 계획하고 추진한 일이다. 특히 그는 역세권개발과 소하택지개발 등으로 수돗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천시 관할이던 노온정수장을 광명시로 이관해줄 것을 안상수 인천시장을 만나 담판을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노온정수장은 지난달 29일 광명시로 이관됐다. 그는 이렇게 앞을 내다보는 정책 전문가로서 검증을 받았다.

경기도의회 고속철광명역 특위 위원장을 하고 있는 이효선 예비후보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서는 기아자동차 본사가 유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아자동차 본사가 유치될 경우 역세권으로 유입되는 회사와 인구는 광명시 지역경제에 막대한 역할을 하리라기대한다. 오랫동안 현대자동차 노조에 몸담고 있었던 그는 기아자동차 유치를 위해 자신이 적임자라고 확신한다.

광명경륜돔의 광명시민 출입회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륜장 연매출액이 1조8천억원일 경우 적어도 1800억원이 광명시민의 주머니에서 나가고 광명시가 얻는 세수는 1500억원이라면 정책적인 면에서 실패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철저하게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기용할 생각이다. 시장이 된다면 취임 후 6개월간 인사이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다. 계파가 중요한 게 아니라 능력 위주로 인재를 평가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심산이다.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철저하게 민원인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구상하겠다고 말한다. 8년간 광명시 인구가 무려 2만명이 줄어든 것은 광명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리라.

그는 전재희 국회의원의 행정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정치력을 겸비한 한나라당의 적자라고 말한다. 이효선 예비후보는 말한다. 침체된 광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일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이다.

1955년생
학력 :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행정학과 석사과정 2년 수료
경력 : 경기도 노사정 위원회 위원(현), 6대 전반기 남북교류 특별위원장(전)
현대자동차 20년 재직 중(현), 경기도의회 고속철광명역활성화 특위 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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