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4동에서 진행되는 브라운스톤, 푸르지오 재건축 아파트 공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이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통학로라 사고의 위험 뿐 아니라 공사먼지로 인해 건강의 위해요소가 되고 있다.

브라운스톤 재건축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현장소장은 “지난 31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해 도덕파크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후 “시에서 발주한 관로공사가 시작되면 현장이 더욱 복잡해질 예정이니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푸르지오 재건축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대우건설의 정신영 차장은 “이미 공사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며 “공사가 끝나면 도로와 인도를 확보해 주기로 시에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철산4동의 강도영 동장은 “공사가 완공되면 많은 세대들이 입주해 현재의 철산구도로의 교통상황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광명시청 주택과 재건축 담당자는 “법적으로 8m 이상의 도로폭을 확보하면 문제가 없다”며 “건축심의위원회에서 법적 기준치인 8m 이상의 도로폭을 확보할 것을 시공사에 지시했다”고 전하며 내년 입주하는 세대에 비해 도로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진행중인 브라운스톤, 프루지오 재건축공사는 각각 700세대, 426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내년 6월, 1월이면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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