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온정수장     전경
▲ 노온정수장 전경
광명시(시장 백재현)와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는 지난 29일 인천광역시에서 관리하는 노온정수장 관리운영권을 광명시에 이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관 협약서에는 인천광역시는 노온정수장 용수배분량 중 인천광역시 용수배분량 1일 7만 5천톤을 2008년까지 광명시에 이관하고 광명시에서는 인천광역시 관할내 공촌정수장 증설에 따른 증설비용 사업비 145억원을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광명시는 광명역세권과 소하택지개발사업, 취락지구개발사업, 재건축 등으로 2007년 이후에는 수돗물 공급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인수협의를 한 결과 이번에 전격적으로 이관 협약체결을 하게 됐다.

또한 현재 노온정수장에 근무하고 있는 58명 정원에 대해서는 인천광역시와 광명시가 별도 협의하여 향후 결정키로 했고 과원해소를 위해 2008년까지 년도별로 해소키로 했다.

광명시는 이번 이관 협약서 체결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고 약9만 2천평의 노온정수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구름산과 도덕산의 녹지축을 연결 등산로로 활용하고 부지내에 축구장을 확보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