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27일부터 관내 공공기관 여성화장실 3곳에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했다. 이는 지난 10월 광명시 이주희 시의원이 발의한 ‘광명시 성평등기본조례 일부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여성의 성 건강을 위한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는 광명도서관, 소하도서관, 광명시민체육관 여성화장실 3개소에 위치해 있으며, 긴급한 경우 현금 없이 자판기 레버를 돌리면 생리대가 나오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여성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운영결과를 토대로 지원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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