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유치에 중지 모으자"

“주민들 세금 제대로 쓰이게 해야죠.” 다 선거구에 등록한 김동철 예비후보는 이렇게 말문을 연다. 27년간 광명에서 살았고 광명시 동네 구석구석 손바닥 보듯 훤하다는 그는 예산이 불필요하게 쓰여진 예를 조목조목 지적한다.

“우체국 사거리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 때문에 아이들이 보도에 있을 때 보이지 않고 갑자기 튀어 나와 교통사고를 당할 우려가 많습니다. 소나무 심는데 1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였는데 차라리 땅을 파고 밑에다 심었다면 조경도 살리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지역의 소소한 일을 챙기는 작은 정치인으로 소신있게 일하고 싶다고 말한다.

김동철 예비후보는 의회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하지 않는 의원은 주민들이 철저하게 심판해야 합니다.”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시의원의 직무라 생각한다. 청탁을 받고 이권에 개입하기 때문에 부패의 싹이 튼다. 주민들이 정치에 식상해하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는 교육, 복지, 환경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는 1999년부터 백합장학회 후원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가나 시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의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장학급을 지급한다.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월 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원, 미용실 등 지역의 업체들과 연결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세금을 걷고 있지만 정상적이지 못한 곳에 쓰여졌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정직한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평준화는 찬성하되 특목고를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의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중지를 모아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목동의 집값이 높은 이유를 그는 ‘학군’의 차이 때문이라고 본다.

다 선거구의 경우 중산층이 많이 살고 있고 이들이 광명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 특목고 유치, 거주환경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한번 마음을 주면 수십년 지나도 변치 않는 진실함이 묻어 있다고 한다. “지역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니다 보면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아요.” 김동철 예비후보는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해 관심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는 정말 열심히 일한 시의원으로 주민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했다.

큰 기업가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사업을 하며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그는 이제 지역주민들의 민원창구 역할을 하는데 열정을 쏟고 싶다. “내가 의원이니까 이것 좀 하라!”는 구시대적 발상의 정치인은 싫다. 주민들과 어우러지고 다독이는 가까운 이웃으로 자리매김하는 김동철 예비후보를 지켜보자.

1957년생

대림대학 경영정보계열 재학중
광명시 씨름협회 회장(현)
백합장학회 후원회장(현)
호남향우회 광명시연합회 부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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