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3일 ‘미래형 학교혁신 정책 개발 협력학교’ 4개교를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력학교 지정은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하는 ‘미래형 학교혁신 모델 개발’ 정책연구가 학교현장을 중심에 둠으로써 실질적인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이 가능도록 하는 과정이다. 정책연구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이며, 협력학교 지정은 2018년 11월부터 연구 종료까지이다.

협력학교는 수입초, 조현초, 보평중, 포곡고이며, 이 학교들은 지속가능한 학교혁신의 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학교별 혁신교육의 성과를 축적하게 된다. 또, 학교별로 혁신학교의 운영원리를 도출하여 혁신교육의 확산과 지속가능성을 탐색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학교운영 원리를 도출하기 위해 학교별 요구를 파악하여 정책연구 전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형 학교혁신 정책 연구 보고서에서는 미래의 학교 모습으로 ‘모두의 존엄, 실험과 상상의 플랫폼’이라는 예비적 개념을 제시하고 ▲존엄의 공동체 ▲민주주의 정원 ▲삶의 공동체 ▲실험과 상상 플랫폼으로 학교가 전환되어야 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이번 협력학교 지정·운영으로 미래형 학교정책 개발에 많은 시사점을 얻을 것”이라며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시작한 혁신학교를 모든 학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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