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는 13일 경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경기관광공사 소관업무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주문하고 감사원과 경기도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언급하면서 조직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함을 질타하였으며, 특히 자체 수익구조의 취약함을 지적하며 뼈를 깍는 각오로 혁신하는 모습을 갖추어 줄 것을 요구하였다.

특히, 이날 양경석 부위원장(평택1)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이 취약하다"며 "평택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및 그 가족들 또한 중요한 관광자원임을 인식해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경기관광공사는 이러한 관광수요에 대한 적극적 홍보마케팅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조속히 이들을 흡수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 및 기반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김용성 의원(비례)은 경기도 자체감사에서 현인원이 75명인데 절반에 가까운 35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함을 지적하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그리고 양운석 의원(안성1)은 지출 및 정산에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투명경영을 위해 업무담당자에 대한 교육 철저 및 관계법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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