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생명의 소리여! 영원한 민족혼이여!"  광명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2회 광명농악대축제가 10월 27일(토)~28일(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광명농악은 450여년 전부터 철산리, 소하리, 학온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왔던 광명지역의 전통민속놀이로 1997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부터 정월대보름축제를 시작으로 현재 광명농악대축제로 전환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각 동 농악경연대회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오천년 역사의 흥과 신명을 알리기 위해 실시되는 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상모, 열두발 돌리기, 전래놀이체험, 희망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창의 DIY블럭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임웅수 예술감독은 "이번 농악대축제를 통해 18개동 34만 시민들이 소통하고, 두레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청출어람 농악명인전을 통해 스승의 기량을 뛰어넘는 젊은 농악인들이 훌륭한 실력으로 한국의 농악을 알리고, 광명시민들에게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농악으로 뜨겁게 달궈지는 흥겨운 시간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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