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광명시가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시정운영방향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시민이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진행된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지난 9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광명시청 홈페이지와 방문접수 등을 신청한 광명시민 5백여명과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광명시청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정책제안부터 정책평가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광명시민이 모두 주인이 되어 새로운 민선7기 시정방향을 설정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면 만들어 시민의 힘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시민자치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1차로 광명시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 2차로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령, 성별, 직업, 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배치된 50개의 원탁별로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의견을 나눴다.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광명시청

토론회에 앞서 참가자 500명 중 275명이 답변한 사전 전화조사에 의하면 시민들은 광명시에 살면서 부족한 점은 도시재생/개발 분야, 교통/주차 문제, 교육/보육 순으로 꼽았으며, 광명시에 대한 애착은 92.7%가, 광명시에 살면서 느끼는 만족도는 72.3%가 매우 높거나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의 질문에 답하다’에서는 박 시장이 시민들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투표결과에 대하여 분야별로 정책을 발표했다. 한편 광명시는 토론회에서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