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 나눔창꼬, 나눔과 소통으로 갈등 해소...삭막한 아파트 NO!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행복마을지기(대표 최미정)이 6일 경기상상캠퍼스(수원)에서 열린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경기도의회의장상인 ‘함께마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복마을지기 활동사진
행복마을지기 활동사진

행복마을지기는 도내 50개 마을공동체 중 주민참여도, 효과성, 지역특성화 성과, 삶의 질 개선도 등을 심사해 선정된 20개소에 들어 이날 행사에서 행복마을지기의 대표적 활동인 ‘행복마을 나눔창꼬’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행복마을 나눔창꼬는 2017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나눔창꼬는 이웃과의 불통과 배려없는 삭막한 공동주택생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 이웃을 알고, 살피며,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행복마을지기는 나눔창꼬 활성화를 위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눈다. 이런 재능기부를 통해 나누고 아끼는 마을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과의 소통과 세대간 공감의 장을 만들어 갈등을 해소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복마을지기 최미정 대표가 6일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경기도의회의장상인 '행복마을상'을 수상하고 있다.
행복마을지기 최미정 대표가 6일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경기도의회의장상인 '행복마을상'을 수상하고 있다.

행복마을지기 최미정 대표는 이날 주제 발표에서 “나눔창꼬는 나눔의 소중함과 기부의 즐거움을 배우는 공간이다. 재능나눔 시간은 서로 내 삶의 이야기를 하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시간을 제공하며 재능나눔 릴레이도 할 수 있게 됐고, 천연재료를 활용해 화장품, 수세미 등을 만들면서 마을강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이런 활동들을 통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들에게 서로 인사하는 풍토도 생겨났다"고 밝혔다.

행복마을지기는 하안주공 9단지 관리동 2층에 소재하고 있으며, 나눔창꼬 운영, 재능나눔, 돗자리나눔 등을 주요활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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