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 시민주도평생학습시스템 ‘느슨한학교’가 지난 4일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이는 시가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공모에 신청하여, 7월 유네스코지속가능 발전교육한국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 공식프로젝트로 인증을 획득한 결과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이 승인됨에 따라 ‘느슨한학교’ 홍보물 등에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증기간은 올해 7월 20일부터 2021년 7월 19일까지 3년간이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지속가능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모든 수준의 국내 교육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ESD 실천사례를 발굴하여 국내‧외 네트워크와 공유‧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학습의 담을 허물고 일상의 공간이 학습의 장되는,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며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느슨한학교’는 하향식(Top-down) 교육 방식에서 상향식(Bottom-up) 시민학습으로의 전환이며 ‘지역 시민에 의한, 지역 시민을 위한, 지역 시민의 시민학교’ 시민자조학습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느슨한학교의 유형은 공간개방형·재능기부형 느슨한학교 두 가지 유형이 결합된 복합형 느슨한학교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198개에 1,104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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