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철 광명역세권       주변
▲ 고속철 광명역세권 주변
KTX 광명역 일대 59만평의 부지를 테마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업체가 선정돼 빠르면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사업지구 내 도시기반공사와 택지조성공사 등을 위한 실시설계 공모를 지난 1~2월에 실시한 결과 (주)삼안이 적격심사대상자로 선정, 곧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은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6천7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여타 택지지구보다 많은 전체 면적의 10%를 상업 및 업무시설 용지로 만들어 자족기능이 강화된다.

지난해 11월 건설교통부가 승인한 실시계획에 따르면 개발지역은 공공시설용지 37만평(62.6%), 주택건설용지 9만평(15.3%), 상업업무용지 5만7천평(9.6%)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지구 북측 주거지역에는 전용 18평 이하 국민임대주택 2천302가구(35.4%), 18평 이상~25.7평 이하 1천559가구(24%), 25.7평 초과 2천643가구(40.6%) 등 공동주택 6천504가구와 단독주택 189가구 등 6천693가구가 지어진다. 계획인구는 2만명, 인구밀도는 ㏊당 102명으로 분당(198명)의 절반수준이다.

또 1기 신도시의 경우 평균 5%였던 상업·업무용지 비율을 10% 가까이로 높이고 도시지원시설로 음악밸리 4만3천평을 조성하게 된다. 공원·녹지율은 25.3%로 지구 중앙의 산림을 원형 보존, 공원화하고 지구 내 일직저수지와 자경저류지를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환경친화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업무·상업부지에는 대형유통센터, 호텔, 국제회의장, 백화점 등이 들어서 역세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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