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5.6명으로 지난 13년간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 최근 리투아니아가 신규로 OECD에 가입하면서 0.3명 차이로 2위가 됐지만 여전히 자살공화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의 자살률은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23.3명이며, 광명의 경우 18.7명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낮다.

							자살예방의날 기념식이 6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자살예방의날 기념식이 6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가 6일 '자살예방의날 기념식'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표창, 생명사랑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2003년 생명의 소중함과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한편 광명시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가가호호 일촌맺기, 광명노인행복찾기, 찾아가는 희망상담소 등 노인자살예방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자살충동, 우울증으로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 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1577-0199, 02)2618-8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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