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새로운 민관협치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정책제안에서부터 정책평가까지 모든 시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협치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표명하고, 8월 조직개편(안)에 관련조직에 대한 신설(지방분권과 민관협치팀)을 반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약사항에 대한 자문기구인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시정혁신위원회(1분과위원회)는 민관협치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거쳐 조례 제정(안)에 대한 최종 검토의견을 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입법예고에 앞서 9월 3일 오후 2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민관협치체계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시정협치협의회 설치 운영 ▲다양한 분야의 단체, 시설, 기관에서 참여하는 커뮤니티 설치 운영 ▲다양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가 참여하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운영 ▲정책과정에서 시민 의견반영과 참여 확대를 위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공무원과 시민의 협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는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 시정로드맵과 시정 운영방침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3일 출범했다.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는 시장 공약 113건, 현안 18건 등에 대해 4개 분과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광명시는 박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시장 공약 및 핵심정책을 주제로 10월 500인 시민원탁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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