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송민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주미화) 타로그림카드 동아리가 경기 의왕시에 소재한 백운중학교 수화동아리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과 27일 ‘타로그림카드로 만나는 우리 마음’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1회 차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규칙을 만들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긍정적 단어를 선택해 나만의 이름표를 만들고, 다른 친구들은 어떤 이름표를 만들었는지 보며 공감한다. 자신의 생년월일로 그에 맞는 캐릭터 카드를 찾고, 강사는 그 카드에 담긴 긍정적인 키워드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준다. 자신의 캐릭터 카드에 색칠도 하고, 뒷면에는 긍정적 키워드와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둔다.

카드를 보고 연상되는 단어는 뭘까. 2회 차 수업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떠올리며 카드를 뽑아 이야기를 나누며 9칸 게임(뽑은 타로카드를 보면서 연상되는 단어를 쓰기)을 하면서 연상되는 단어를 보고 카드를 뽑은 뒤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러미게임을 통해서는 자신이 가진 카드를 보고 각자 스토리를 만들어 이야기 나눈 뒤 팀원 전체가 카드 한 장씩을 내어서 팀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날 아이들은 내신, 숙제, 학원 문제 등의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 놓았고, 서로의 고민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응원해줬다.

타로그림카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2회로 수업이 끝나는 것이 아쉽다”며 "이 수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타로그림카드 동아리 측은 “타로그림카드를 활용해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계기를 더 많이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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