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안성환, 이하 ‘예결위’)가 26일 상임위에서 삭감되거나 이송된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26일 열렸다.
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26일 열렸다.

예결위 심의결과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서 3억원이 전액 삭감됐던 미래전략실의 '광명시 2030발전계획 연구용역비'는 1억원이 삭감돼 2억원으로 조정됐다. 복지건설문화위원회가 전액삭감했던 첨단도시개발과의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적현황측량 수수료' 2억원은 부활됐고, 예결위로 이송된 공원녹지과의 '새빛공원 인수대비 관련용역비' 10억원은 그대로 편성됐다.

조례와 예산이 동시 상정돼 논란이 일었던 아이키움수당은 상임위에서 조례안이 보류되면서 예산 6억2,920만원이 전액 삭감됐으며, 통합일자리사업 인건비 3천만원, 광명시 공유농업활성화 전략방안 2천만원, 시정혁신위원회 운영비, 백서발간비 등 3,541만원, 자연사 박물관 건립타당성 조사용역 5천만원, 광명가압장 유휴부지내 테니스장 설치 10억원 등 6건은 상임위가 의결한대로 삭감 처리됐다.

특히, 경기도 특별교부조정금 5억원이 확보된 광명가압장 유휴부지 테니스장 설치비 10억원은 설치 후 수자원공사에 연 3천만원의 부지임대비를 지불해야 하고, 인건비, 운영비 등으로 매년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되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향후 대체부지를 모색키로 하고 일단 삭감됐다.

이로써 제3회 추경은 집행부가 제출한 562억1600만원 중 18억6400만원이 삭감돼 544억5천만원이 증액될 전망이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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