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광명시가 민선7기 공약사항에 대해 방향을 설정하고 확정을 위하여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시정의 비전·목표·전략설정 △공약사항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재원조달 등 시행방안의 구체화 △새로운 정책건의 및 제도개선 등에 관한 기능을 한다.

							광명시 민선7기 공약사항 확정기구 발족한다. 사진은 시정혁신기획단 1차 활동상황보고회
광명시 민선7기 공약사항 확정기구 발족한다. 사진은 시정혁신기획단 1차 활동상황보고회

시는 우선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39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혁신위원회는 선거과정에서 선거공보물, 공약집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약속한 사항과 시민 또는 공무원이 제안한 사항을 확정하게 되며,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당선인 시절 시장인수위원회 성격인 ‘광명시정혁신기획단’을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 운영한 바 있다.

시정혁신위원회는 혁신기획단 성격을 유지하면서 당초 9명으로 구성된 인원을 위원장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50인 이내로 구성한다. 위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시민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중에서 시장이 위촉한다.

혁신위원회에서는 혁신기획단의 정책방향 제시 및 개선요구 사항과 시민·공무원의 제안사항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의 실현가능성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구체화하여 민선7기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을 9월 30일까지 확정하게 되며,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활동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인수위를 대체해 지난 6월 19일부터 운영됐던 혁신기획단은 핵심공약사항과 지역현안들의 추진상 문제점들과 대책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민선7기 5대 핵심 공약사항은 △서울시 땅 2만평을 광명시로 환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고교 무상교육 조기실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이다.

또한 혁신기획단은 현안사항 가운데 관심분야로 ‘시장직속에 일자리 위원회’를 설치하여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창출과 지원이 현실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고, ‘폴리텍 대학 수도권 제2융합기술원 지원’ 사업 조속 추진과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중앙대학교 병원유치) 추진상 문제점을 파악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추진시 현충공원역, 가리대역을 포함시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의하도록 하고 종착역 인근도 개발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토록 했으며, 종합운동장 건립과 소규모 체육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어 광명동굴 목구조 전망타워 조성시 타 지자체 사례 비교 검토하도록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광명~서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실시계획 승인 미신고된 지하차도 구간에 대한 시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