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광명시와 안양시가 3년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전격적인 합의를 통해 10일 ‘새빛공원로’ 개통했다.

그동안 광명시와 안양시는 안양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새물공원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상부공간 공원조성 및 체육시설 설치 △대체부지(근린공원,도로)의 감정평가 △근린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의 관리 시점 △시설관리를 위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등에 대한 입장 차이로 절충점을 찾지 못했었다.

또한 KTX광명역세권 자이 주상복합 앞 새빛공원을 포함해 ‘새빛공원로’ 도로 조성공사를 지난해 4월 착수, 7월 완료하였으나 최근까지 개통하지 못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지방정부 출범 즈음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포함한 대체부지(근린공원,도로)의 인계·인수 및 관리 등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해 양시의 전격적인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새빛공원로를 개통하게 됐다.

새빛공원로는 총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총연장 586m, 왕복4차로로 시공됐다. 새빛공원을 포함한 새빛공원로 조성은 광명시·안양시·LH가 지난 2011년 협약을 체결하고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새물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가 추진한 사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명역세권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의 요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빛공원로는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는 물론 삶의 여유가 있는 휴게공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 새빛공원에 수목 등 녹지를 추가 보강하고 공원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KTX광명역 이용승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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