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제8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조미수(55), 부의장에 이형덕(54) 시의원이 선출됐다. 광명시의회는 2일 개원식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 부의장 선거를 무기명투표로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제8대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민), 이형덕 부의장(민)
사진 왼쪽부터 제8대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민), 이형덕 부의장(민)

의장선거에서는 출석의원 12명 중 더불어민주당 조미수 의원이 11표, 자유한국당 박덕수 의원 1표로 조 의원이 선출됐다. 조미수 의장은 성공회대 시민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사회복지학석사)했으며, 제3,4,5대 시의원을 거친 4선이다.

부의장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형덕 의원 10표, 바른미래당 안성환 의원 1표, 기권 1표로 이형덕 의원이 당선됐다. 이형덕 부의장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백재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로써 제8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이 차지하게 됐다.

조미수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지난 7대 시의회는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시민들이 항상 지켜본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고, 34만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으로 유형과 무형의 가치를 공평히 배분해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장은 “광명시의회의 위상을 높여 광명시민이 주인인 광명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공부하는 의회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협치와 융합의 리더십으로 12명 의원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8대 광명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여성의원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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