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광명시보건소는 최근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홍역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접촉자 90%이상이 감염되는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으나, 유럽 등에서 유행하는 홍역이 최근 국내로 유입되어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역이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되므로 평소 손을 닦을 때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기침할 때는 반드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침이 주변으로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은 반드시 사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등 해외여행을 한 후 발열이나,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시보건소 감염관리팀(02-2680-2577)이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