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명지역신문 기사 중 충현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인터뷰기사를 읽고 나도 결국 문제의 어른이었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내 아이만 올바르게 자라야 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아이들도 올바르게 자라야 우리 사회가 병들지 않고 서로 도우며 함께 할수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됩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과 못난 어른들의 사고에 자리잡고 있는 편견을 버려야 아이들도 자신들의 본분을 착실히 해 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우리들이 살아 나가는데 커다란 희망입니다. 잠시잠깐의 방황과 공부를 등한시 했던 아이들이라고 문제아라 낙인 찍어 아이들의 희망의 줄을 끊을 수는 없습니다. 아마 평준화가 되기 전까지는 광명은 초등학교 어린아이들부터 입시에 시달리는 현실은 계속되겠지요.

사회와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배려가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른들의 생각이 바뀌면 적어도 이사까지 가면서 전학가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모두 우리들의 아이들이랍니다. 잘 자라도록 옆에서 지켜주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광명4동 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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