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측 "선거운동원 교육 철저히 시키겠다" 해명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인 50대 여성 A씨가 5일 광명새마을시장내 D건물 5층에서 유권자들에게 에코백을 배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5일 유권자들에게 에코백을 나눠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현장에서 수거된 에코백.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5일 유권자들에게 에코백을 나눠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현장에서 수거된 에코백.

에코백을 받았다는 이모씨(67,여)는 “평소 얼굴만 알고 지내던 A씨가 박승원 후보의 선거운동원 옷을 입고, 5일 오후 4시쯤 에코백 5개를 5명에게 하나씩 나눠주면서 1번 박승원을 찍어달라고 했다”며 “당시 건물 안에 7명이 모여있었는데, A씨가 에코백이 5개 밖에 없다면서 가방에서 꺼내서 나눠줬다. 에코백 1개는 받은 사람이 가져간 것 같고, 나머지 4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하고 사실파악에 나선 박 후보 캠프 측은 "선거운동원 한명이 새마을시장에서 보험회사로부터 판촉물로 받은 에코백을 나눠준 것 같다"며 "선거운동원 교육을 철저히 시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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