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내 경선을 끝낸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27일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27일 선거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27일 선거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양 전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소중한 식구들을 만났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께 해준 분들과 평소 잘 나서지 않던 아내가 이를 악물고 31개 시군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한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아쉬움은 남았지만, 우리가 소망했던 것을 이루기 위해 차분히 준비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에 큰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끝까지 당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선거 시,도의원 예비후보들, 당 원로, 고문, 지역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해단식에 앞서 양 전 시장은 25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이른바 ‘도화결의’를 하고, 선거 연대를 넘어 향후 도정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양 전 시장은 “세 사람이 원팀으로 힘을 모은다면 16년 만에 경기도를 탈환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의를 위해 하나가 돼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공동선대위 조직과 역할을 논의해나가기로 했으며 각자의 정책을 공동정책으로 녹여 경기도정에서 실현할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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