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변형섭 기자] 광명 바른미래당이 경기도지사 경선으로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한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예비후보들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23일 바른미래당 광명시장 후보 공천이 확정된 김기남 예비후보는 시, 도의원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광명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기대 전 시장의 무책임한 행태로 광명시정이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남 예비후보는 “광명은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언제든 떠나도 되는 정치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라며 “100여일 임기를 남기고 무책임하게 떠난 양기대 전 시장도 문제지만, 이에 대해 비판은커녕 꽃다발을 선사하고 사진까지 찍어 자신 홍보에 여념이 없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행태가 더 점입가경”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양기대 전 시장은 되지도 않을 도지사 경선에 뛰어들어 3.25%의 초라한 성적표로 광명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채 낙마했고, 광명시정은 표류됐다”면서 “광명 시정의 하루는 시민들에게 금쪽같은 1년이라는 각오로 ‘약속을 지키는 시장’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