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운전도 해보고, 횡단보도도 손들고 직접 건너는 연습을 하니까 재미있어요.”

철산초등학교(교장 최경희)에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유치원, 초등학생 전교생 약 1,7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와 함께 교통신호와 약속, 건널목 건너기 등 체험위주로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으로는 어린이 교통행동 특성 및 교통사고 예방법,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및 사례, 교통 안전표지판 익히기 및 횡단보도 횡단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4인 1조로 2명은 좌우 운전자의 역할, 2명은 보행자 역할을 하며 횡단보도 모형 위에서 실제 상황처럼 진행된다.

최경희 철산초 교장은 “우리 학교는 양쪽으로 도로와 접해있기 때문에 교통안전교육에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 단체의 협조로 아이들의 통학이 안전하게 확보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노후 시설 등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보강하고, 안전을 위해 전 교직원이 교육과 지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산초는 교문 차량 통행 차단기 설치, 안전 자체진단 등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노력해 '학교안전교육분야'에서 '우수교'로 인정받아 2017년 학교안전교육 문화유공 교육감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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