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경찰서가 6일 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피의자 A씨는 광명의 모 아파트단지 내 상가에서 8년간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자로, 지난 2월 19일 오후 6시경 중학교 1학년 B양을 지하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고, 수사과정에서 피해 여학생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A씨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A씨가 8년간 문구점을 운영했던 만큼 피해 아동이 추가로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경찰은 “B양이 처음에는 차 안에서 A씨가 가슴과 음부를 만지며 강제추행 했다고 말했으나, 이틀 후 변호사가 동석한 자리에서는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진술해 피의자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수사 중이고, 피해자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동네 문방구 주인의 엽기적 행각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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