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승원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저녁 7시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지켜내고, 경기도 연정을 이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더 큰 광명을 만들기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는 8일 경기도의원 직을 사퇴하고 광명시장 선거에 본격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광명시장에 도전하는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명시장에 도전하는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지난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일하면서 정책을 생산하고 설계하는 것을 배웠고, 32조원에 달하는 경기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31개 시군에 분배하고 광명에 더 많은 예산을 끌어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시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을 열다 ▲경기도의 새로운 문을 열다 ▲광명의 새로운 문을 열다 ▲정책의 새로운 문을 열다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후보 광명시(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권교체의 선봉에 섰고, 전국 지방의원 중 유일한 지방자치발전위원으로서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인 자치분권 개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은 시대적 과제이고 우리가 함께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장에 도전하는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명시장에 도전하는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도 연정을 통해 288개의 민생정책 합의를 이끌어 내며, 학교급식 1,033억원, 청년구직지원금 80억원 등 경기도 연정예산 5,298억원을 반영하는 한편,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70억원 등 민생예산 5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명시 일꾼으로서 지역예산 챙기기에도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는 친환경 학교급식 12억9천만원, 누리과정 147억원 등 경기도 보조금 462억원을 비롯해 2018년도 교육환경개선 29억원, 소하중학교 등 4개교 다목적체육관 증축예산 70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광명가압장 테니스장 조성 5억원,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5억원, 어린이물놀이장 개선사업 10억원 등 2017년 특별조정교부금 97억5천만원을 끌어왔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