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문영희 전 광명시의원(51, 더불어민주당)이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울 갖고,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20년간 광명에서 복지를 실천해왔고,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책을 수립했던 기획력으로 광명시의 모든 정책에 포용성장, 포용복지의 비전을 담아 광명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영희 전 광명시의원이 5일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야외 현수막에 이름을 게재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입장에 따라 현수막 상당부분이 종이로 가려진 채 진행됐다.
문영희 전 광명시의원이 5일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야외 현수막에 이름을 게재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입장에 따라 현수막 상당부분이 종이로 가려진 채 진행됐다.

문 예비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광명 ▲융합형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정책 ▲자녀돌봄 걱정 없는 맘 편한 돌봄정책 ▲손에 잡히는 실질적 청년일자리 2.0 정책 ▲안전하고 안정된 삶 보장 ▲가족친화적 문화·예술·생활체육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속 평생학습문화도시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 ▲경기서부시대를 여는 교통, 경제 중심도시 등을 내걸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기틀을 마련했고, 특히 장애인, 노인, 아동, 청년, 여성을 위한 국가정책을 만들었고, 민생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광명시 복지 기틀’을 마련했다”며 복지실천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타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광명에서전국 최초로 설치된 ‘광명시 아이안심돌봄터’를 비롯해 광명희망카, 광명희망나기운동, 광명시자살예방센터, 광명시치매지원센터, 복지동 사업,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등 광명시가 그간 추진해 온 복지정책의 제안자이자 조력자였음을 강조했다.

대내외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광명동굴의 향후 정책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광명동굴이 공공행정으로 이만큼의 성과를 도출했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계속 공공에서 전담하는 것은 한계에 부딪혔고, 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현재로선  100% 민간투자는 쉽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는 민간에 맡기되, 광명시와 민간사업자가 지분을 나눠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명뉴타운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행정의 소통부재로 갈등이 더 유발된 것”이라며 “이해당사자와 사업추진단계에 따라 별도의 로드맵을 만들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 예비후보는 야외 기자회견 현수막에 이름 등을 게재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으로 ‘경고’ 대상이라는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에 따라 현수막 상당 부분을 급히 종이로 가린 채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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