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김일근)는 최근 언론 및 정치권에서 제기한 공사의 직원채용 의혹에 대해 어느 기관의 감사나 수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언론에서 제기한 직원채용에 대한 의혹에 대해 정상적 채용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지난 2월 28일 자유한국당에서 모 시의원 아들의 채용비리의혹을 제기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의혹에 대해 감사기관의 감사나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는 "올해부터는 블라인드 채용과 공신력있는 외부 채용기관에 의뢰해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성시험과 직무능력평가 시험을 필수화하고 전 과정을 블라인드화해 채용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1월 감사원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감사가 이루어진 만큼 그 결과를 토대로 운영 전반을 되짚어 보고 구조적 비리를 엄단하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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