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희의 포용복지, 광명을 품다' 출판기념회 열려

							문영희 교수가 27일 출판념회에서 자신에게 쏟아졌던 거짓소문으로 힘들었다며,, 그럴수록 더 지역으로 들어와 시민들과 함께 좋은 복지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정치인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문영희 교수가 27일 출판념회에서 자신에게 쏟아졌던 거짓소문으로 힘들었다며,, 그럴수록 더 지역으로 들어와 시민들과 함께 좋은 복지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정치인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문영희 안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7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저서 ‘문영희의 포용복지, 광명을 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 광명시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돼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친 후, 복지현장과 대학 강단에 서면서 지역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던 문 교수가 돌연 광명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는 뭘까.

문 교수는 이날 여성인 자신에게 쏟아졌던 세간의 거짓 소문들로 인해 받았던 심적 고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지역 정치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를 당당하게 밝히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문 교수는 “그동안 저에게 쏟아지는 여러 가지 소문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있지도 않은 일 때문에 내가 갈 길을 가지 않은 것은 우매한 선택이기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그럴수록 더 지역 안에 들어가 시민들과 복지정책을 소통하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교수는 “편하게 중앙에서 일할 수 있는데 왜 지역에서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지금 굉장히 떨린다. 잠을 못잤다. 문영희의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 믿고 꿋꿋하게 가겠다. 힘이 돼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문영희 교수가 2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문영희 교수가 2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문 교수는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 총리실산하 온종일돌봄 범정부공동추진단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은 준비된 후보, 복지전문가임을 부각시키며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자체 인프라구축, 노인일자리 정책, 여성의 사회참여 불평등 해소, 청년문제 해결 등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제안했다.

또한 그동안 광명시가 추진해 온 광명희망카, 광명희망나기, 자살예방센터, 치매지원센터, 아이안심돌봄터, 복지동 사업, 드림스타트에 자신이 정책을 제안했고, 성공적 추진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 삶의 질을 풍성하게 만들어 뱃속까지 든든하게 하는 것이 포용복지”라며 “모든 계층을 아우르고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품는 진정한 포용복지가 진짜 복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당내 경선 경쟁자인 김경표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박승원 경기도의원, 조화영 광명시의원도 참석했다.

							문영희 교수의 정책제안으로 만들어진 광명희망카를 이용해 학교를 다녔고 현재 연세대에 재학 중인 한혁규 군이 출판기념회장을 찾았다.
문영희 교수의 정책제안으로 만들어진 광명희망카를 이용해 학교를 다녔고 현재 연세대에 재학 중인 한혁규 군이 출판기념회장을 찾았다.

특히 조화영 시의원은 출판기념회 프롤로그에서 “그동안 정치인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아름다운 경쟁과 여성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며 “정책결정 자리에 건강한 생각을 하는 여성들이 더 많이 진출해야 세상이 더 정의롭게 변한다는 믿음으로, 문 교수와 저는 모든 성, 세대, 다양한 계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룬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참석자들과 함께 “유리천장을 깨자”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문영희 안산대 교수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석사)하고, 철산종합사회복지관장, 광명시의원, 안산시평생학습관장,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