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대한상이군경회와 HID(북파공작원)측 50여명은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하안동에 위치한 광명골프연습장의 향후 운영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골프연습장은 올해 4월30일자로 민간업자와의 운영권 임대계약이 만료되며 향후 안전진단을 통한 보수공사 후 8-9월경 공개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우가 열악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심정은 이해하나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특혜를 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명골프연습장의 공개입찰이 진행되는 시점인 8-9월경은 현 시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의 일이라서 현 시장으로서는 어떠한 확답도 해줄수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상이군경회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양측은 오는 3월7일,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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