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등 최근 잇따른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018 국가안전대진단'이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실시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공동주택, 전통시장, 체육시설, 영화관, 의료기관 등 7개 분야 33개 유형 660개소에 대해 안전등급이 양호한 시설은 관리주체가 자체 점검하고, 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 발생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으로 전수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시가 2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명시가 2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2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춘표 부시장, 재난관련 부서장, 광명소방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에 '2018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등 대형화재 재난취약시설,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 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사전에 점검해 제거하고,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진단 점검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시민들이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한 초, 중, 고교 학생에게는 봉사시간 인정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춘표 부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예전과는 달리 형식적 안전진단을 뛰어 넘어 실상을 제대로 점검해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려는 것"이라며 "안전한 광명시가 되도록 민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빠짐없는 점검이 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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