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도의원이 31일 광명사거리에서 광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31일 광명사거리에서 광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경기도의원(52)이 31일 광명사거리 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승원 도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자치분권시대 광명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으로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지난 20년 동안 시민사회, 행정, 의회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정치적 고향인 광명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스스로를 '준비된 광명시장 후보'라 자처하면서 “광명을 생각하며 한길을 걸어왔고, 새로운 광명의 변화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다”며 “특정세력과 권력의 편이 아닌 광명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31일 광명사거리에서 광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31일 광명사거리에서 광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의원은 주거와 교육문제 만큼은 역량을 총동원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며 핵심공약으로 광명 구도심 뉴타운 해제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고교무상교육의 전국 최초 실시를 내걸었다. 

특히 그는 “광명동 지역은 서울시 구로동에 공장이 대거 들어서면서 베드타운으로 생긴 곳이었다”며 “광명을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 소유인 하안동 소재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광명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놓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4년 전 경기도의원에 출마하면서부터 준비했고, 그동안 서울시와 협의해왔다”며 “복합문화체육센터 등 광명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박 의원은 지속가능한 광명 발전전략 수립, 시정참여시스템 확대,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 복지시스템 구축,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특화도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명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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